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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소니 픽쳐스 제공]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극심한 더위에 ‘극캉스’ 수요가 몰리며 주말 극장가가 모처럼 넘쳐나는 발걸음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여름 극장 성수기를 정면 겨냥한 기대작들의 ‘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들의 흥행 기록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5년 만에 돌아온 ‘톰스파’(톰 홀랜드가 연기한 스파이더맨)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정복, 거침없는 흥행 질주로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5일째인 2일 오전 1시 5분 기준, 누적 관객수 300만1973명을 동원하며 300만 고지를 밟았다. 전날(1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지 하루 만이다.
영화는 지난 29일 개봉 이후 개봉 첫날 올해 최고 오프닝부터 올해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돌파를 이뤄내며, 극장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300만 기록은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2024)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 이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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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소니 픽쳐스 제공] |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사건으로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의 등장과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으며 더 깊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나홍진 감독이 내놓은 10년만의 신작 ‘호프’는 ‘스파이더맨’을 비롯한 할리우드 대작의 공세 속에서도 멈춤없이 흥행 궤도 위를 전진하고 있다.
배급사 등에 따르면 ‘호프’ 역시 2일 오전 00시를 기점으로 400만 고지를 밟았다. ‘왕과 사는 남자’, ‘군체’에 이어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세 번째 400만 관객을 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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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호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
30일 연속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호프’는 특히 외화 기대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지난 1일 좌석 판매율(좌판율) 44.3%를 기록, 약 두 배 가까이 역주행하며 한국 영화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중이다.
실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 그리고 영화 속 다양한 상상과 해석을 공유하는 과몰입 현상이 확산되면서 N차 관람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급사 측은 “공상과학적 상상력과 액션의 박진감, 팽팽한 긴장감과 예기치 못한 유머가 어우러지며 전에 없던 장르적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하기도 한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퍼지며 온 마을이 혼란에 빠지고, 이후 믿기 힘든 현실이 펼쳐지는 SF 액션 스릴러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그리고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