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녹화 중 은행 달려간 이유?…“100억 벌면 세금만 41억 낸다”

방송인 유재석. [헤럴드DB]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방송 녹화 도중 은행을 찾아 세금을 납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연예계 대표 ‘모범 납세자’로, 탈세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100억을 벌면 41억을 세금으로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유튜브채널 ‘뜬뜬’에는 웹 예능 ‘풍향중’ 1회가 공개됐다. ‘풍향중’에는 유재석, 이성민, 지석진, 양세찬이 출연했다.

1박2일 국내 여행을 앞둔 유재석은 지인들에게 은행에 들러야 한다고 부탁했다.

유재석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면서 “지금 날이 없다. 녹화가 계속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촬영 당시는 6월 마지막 주로, 유재석은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석진이 “왜 지금 세금 납부를 해요?”라고 하자, 유재석은 “6월30일까지인데 녹화가 있어서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석진이 “나중에 해요”라고 불만을 터트리자 유재석은 “나중에 하기는 없다니까요. 세금 납부는 제때 해야되잖아요”라고 답했다.

세 사람은 은행으로 달리는 유재석을 보면서 “세금을 내려가는 자체가 웃기긴 하다. 방송에서 유재석 세금 내러가는 모습은 난생 처음 나오는 거 아니냐”며 신기해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세금 납부는 정말 중요해요”라며 급하게 은행으로 들어갔다.

[‘풍향중’ 방송화면 캡처]


한편, 유재석은 연예계 대표 모범 납세자로 꼽힌다. 그는 2024년 고강도 세무조사에서 어떤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으며 성실한 납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한 세무사는 유재석의 세금 납부 방식이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기준경비율을 적용한 추계신고 방식으로, 탈세 관련 논란을 원천차단하는 방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세무사에 따르면, 유재석이 한해 100억원의 수익을 낼 경우 일반적인 연예인들처럼 장부기장 신고시 27억원의 세금을 납부하는 것과 달리 기준경비율 적용으로 과세표준이 91억2000만원으로 올라가 세금만 41억원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