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드론 탐지·요격”…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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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이란의 공습을 받은 쿠웨이트 망가프의 석유시설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쿠웨이트 정부는 1일(현지시간) 이란이 자국에 무인항공기(UAV·드론)를 동원한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국방부의 사우드 압둘아지즈 알아트완 대변인은 이날 “오늘 새벽 쿠웨이트 영공 내에서 적 드론을 탐지해 요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쿠웨이트 북부의 정부 시설과 부비얀섬의 자동차 등을 표적으로 삼았고, 이로 인해 여러 시설이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최근 쿠웨이트에 주둔하는 알살렘 미군기지를 여러 차례 타격한 바 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중앙사령부의 알리 압돌라히 사령관은 성명에서 “이슬람 국가들은 미국의 범죄 행위를 날카롭게 감시하고, 미국과의 협력·동맹 관계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 않고 범죄적이고 침략적인 미국의 방패막이가 되는 나라는 전쟁의 불길 속에서 타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압돌라히 사령관 “미군과 시온주의자 정권이 이슬람 국가들의 울타리 뒤에서 전쟁과 유혈 사태, 악행을 자행하면서 그 대가를 역내 정부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이란의 주변국 공습을 미국 탓으로 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