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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재선거 요구 시위대’를 갑질 민원인으로 묘사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수지는 1일 유튜브 채널 ‘핫 이슈지’의 게시판에 이 같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7월 14일 이 채널에 올라온 ‘진짜 극한직업 공무원’ 영상으로 논란이 발생한 지 18일만이다.
이수지는 “불편함과 실망을 느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빠르게 대처하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역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불찰이자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더욱 깊이 돌아보겠다. 더 신중한 자세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진짜 극한직업 공무원’ 영상은 이수지가 갑질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연기한 콩트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다양한 종류의 민원에 시달리는데, 그 중 배경음으로 “재선거”를 외치는 시위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해당 장면은 즉각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재선거 시위대를 희화화하고 조롱했다’고 비판했고, 다른 편에서는 ‘선거와 아무 관련 없는 동사무소에서 재선거 요구하고 공무원 괴롭히는 게 진상 민원 아니면 뭐냐’라고 이수지를 옹호했다. 단순한 개그 영상에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몰입해 해석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잡음이 커지자 ‘핫 이슈지’ 측은 영상을 내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한 장면은 특정 사안이나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것이 아니었다”라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한편 이수지는 7월 31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지난해 여자예능인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안녕하세요 이수지입니다.
먼저 최근 유튜브 ‘핫 이슈지’ 채널에 업로드 된 ‘진짜 극한직업 공무원’ 편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빠르게 대처하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역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불찰이자 책임입니다.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이번 일 이후 여러분 앞에서는 첫 공식적인 자리였습니다.
많은 생각속에 무대에 올라갔지만, 그 자리에서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늦었지만 제 진심을 직접 전하고 싶어 이 글을 남깁니다.
웃음을 드려야하는 희극인으로서 저는 더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제 연기와 콘텐츠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나 불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더욱 깊이 돌아보겠습니다. 더 신중한 자세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수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