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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미국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1.5%로 집계됐다. 직전 1분기 2.1%보다 둔화한 수치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2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 대비 연율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지출과 투자, 수출이 늘면서 성장을 이끌었지만 정부지출이 줄어든 게 일부 갉아먹었다. 수입이 늘어난 것도 성장률을 깎아 먹는 요인이 됐다. 수입품은 GDP를 계산할 때 그만큼 빼서 계산한다. 이번 분기 수입이 오히려 더 늘면서 성장률에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1분기와 비교하면 정부지출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투자와 수출의 증가 폭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다만 소비지출은 오히려 늘어나는 폭이 커졌고, 수입 증가 폭도 1분기보다 커졌다.
소비지출과 민간고정투자를 더한 ‘국내 민간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는 2분기에 3.9% 늘어 1분기(1.7%)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당 지표는 정부지출이나 수출입 변동을 빼고 순수하게 민간 부문의 실제 수요만 보여주는 수치로 경기 흐름을 판단할 때 GDP와 함께 참고된다.
물가 상승 폭은 오히려 커졌다. 국내구매 가격지수는 2분기 5.7% 올라 1분기(3.6%)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5.1% 올라 1분기(4.6%)보다 높아졌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PCE 가격지수는 3.4%로 1분기(4.4%)보다 낮아져, 변동성이 큰 품목을 뺀 물가는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BEA는 국가·산업·지역 경제 통계에 대한 연례 개정 작업을 올해 처음으로 오는 9월30일 한꺼번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