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225번 탄 매니아… 9.81파크 제주, 누적 이용객 300만 돌파

개장 6년 만에 누적 300만 돌파
라이선스 제도로 재방문율 견인
음악 축제 및 메가 IP 협업 전개
내년 인천공항에 실내형 파크 조성


9.81파크 제주의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 [ 9.81파크 제주]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9.81파크 제주’가 누적 이용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IT 기반의 독자적 시스템과 IP 협업, 엔터투어리즘 전략을 결합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디에스엠 모노리스 사업부는 9.81파크 제주의 지난 6월 기준 누적 이용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7월 개장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는 유료 티켓 구매자 기준 수치로, 부대시설 이용 등 단순 방문객을 포함하면 실제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싱 기록에 기반한 라이선스 제도를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


9.81파크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비롯한 모든 액티비티 이용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에 연동해 이용자가 기록과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유하도록 구현하고 있다.

단계별 라이선스 제도는 반복 도전을 유도하고 있다. 최고 등급인 ‘마스터 라이선스’ 취득자 중 상위 기록 달성자에게는 연말 챔피언십 ‘GROC(Gravity Race Of Champions)’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해 GROC 참가자의 연간 평균 파크 방문 횟수는 10회, 평균 탑승 횟수는 120회 이상이었으며, 최다 이용객은 연간 19회 방문해 총 225회를 탑승했다.

9.81파크 제주의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 [ 9.81파크 제주]


독자적 페스티벌 개최와 IP 협업도 이용객 확대를 끌어냈다. 음악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구팔일 올데이 페스티벌’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포켓몬코리아와 ‘포켓몬:메타빌라’를 선보였다. 올해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 프로모션 ‘내 꿈은 KBO 981리그 응원단장’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 이용객 증가세도 이어졌다. 중화권에서는 지난해 SNS 플랫폼 샤오홍슈 중심의 맞춤형 홍보 활동 성과로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393% 증가했다. NCT, DAY6, 제로베이스원 등 K팝 아티스트의 방문 사례가 해외 팬 사이에서 공유된 것도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

9.81파크 제주 전경


디에스엠은 제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봄 개장 예정인 ‘9.81파크 인천공항’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내년 개장 예정인 9.81파크 인천공항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레저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누적 이용객 300만 명 돌파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