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더마·헤어케어 고른 성장
해외 사업 온·오프 견조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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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아모레퍼시픽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543억원으로 14.6% 신장하며 매출·수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럭셔리·더마·헤어케어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설화수와 헤라는 각각 국내 럭셔리 스킨케어와 럭셔리 메이크업 시장 1위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에스트라와 일리윤 등 더마 브랜드는 고성장을 이어가며 더마 카테고리 리더십을 확대했다. 라네즈·마몽드·미쟝센·라보에이치·오설록 등도 대표 제품과 신제품 성과를 바탕으로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과 MBS(멀티브랜드숍)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사업 역시 미주·EMEA·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핵심 시장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이 모두 성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유럽 아마존 프라임데이 등 특히 글로벌 주요 플랫폼 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매출 신장을 뒷받침했다. 코스알엑스는 독일·영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코스알엑스가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6’ 상반기 1위에 선정됐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사업에서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해외 사업 역시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그룹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며, 멀티 브랜드·멀티 채널 기반의 글로벌 성장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영업이익이 1173억원, 매출 1조15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7%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MBS 채널 리더십 강화와 크로스보더 사업 확대가, 해외에서는 미주·EMEA·일본 등 핵심 권역의 고성장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국내 사업은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48%, 10%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해외 사업은 글로벌 성장 기반을 확대하며 매출이 28% 늘고 영업이익이 99% 증가했다. 미주와 EMEA 시장 성과가 성장을 견인했다.
이니스프리·에뛰드·에스쁘아·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는 유통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51% 감소했다. 오설록 등 기타 계열사는 매출이 1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오설록은 온라인 경로 선물세트 판매 호조와 제주 티뮤지엄 말차 스테이션, 말차 누들바 매출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