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 북미·중동·호주 확장
“PB제품군 중심 해외 유통망 확대”
무신사 뷰티가 PB(자체 브랜드) ‘오드타입(ODDTYPE)’을 앞세워 북미·중동·호주 등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오드타입은 이달 초 미군 대상 유통 채널 AAFES(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입점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27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텍사스,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요 군사 거점 지역에서 운영한다.
AAFES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군 복지 유통 기관이다. 온라인몰과 전 세계 미군 기지 내 매장(PX), 편의점 등을 운영한다. 현역·퇴역 군인과 군무원, 가족 등 약 3000만명 규모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무신사 뷰티는 입점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현지 파트너사와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공급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입점으로 아마존(Amazon), 예스스타일(YesStyle),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 등 온라인 중심이었던 북미 유통망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게 됐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일회성 행사 입점이 아닌 지속적인 판매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향후 판매 성과에 따라 입점 제품과 운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동에서는 6월 뷰티·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부티카(Boutiqaat)’를 통해 쿠웨이트 주요 쇼핑몰에 진출했다. 부티카는 K뷰티 전문 유통 매장 ‘코리아타운(Korea Town)’을 운영하는 쿠웨이트 기반 플랫폼이다. 오드타입은 코리아타운이 입점한 프로메나드 몰, 웨어하우스 몰, 키란 몰 등 쿠웨이트 주요 쇼핑몰 5곳에 입점했다.
호주에서는 8월부터 오드타입, 위찌(WHIZZY),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MUSINSA STANDARD BEAUTY) 3종이 현지 뷰티 유통사 ‘더블유코스메틱(W Cosmetics)’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더블유코스메틱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주요 도시 대형 쇼핑몰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호주 대표 뷰티 유통 채널이다. 3개 브랜드는 매장 50곳에 입점할 계획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북미와 중동, 호주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PB 제품군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을 넓혀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