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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국악관현악단 원일 신임 감독 [강남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강남국악관현악단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원일 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 위촉됐다. 임기는 2028년 7월까지 2년이다.
원일 신임 예술감독은 창단 초기 강남국악관현악단의 예술적 방향성을 정립하고 안정적인 단체 운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임용은 공개 채용 절차로 이뤄졌다.
원 감독은 “새롭게 출범하는 강남국악관현악단인 만큼 창단의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단원들과 함께 악단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기존 국악관현악단과는 차별화된 참신한 기획과 무대를 통해 ‘강남’만의 독창적인 국악관현악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 감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전통음악의 동시대성, 연주자들의 주체성을 강조하며 음악의 영역을 확장해온 국악 작곡가이자 지휘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거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을 맡았으며, 현재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행사 연출 총감독을 맡고 있다.
원 감독이 이끌 강남국악관현악단은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 동시대 국악의 창작과 보급을 위해 2026년 창단했다. 예술활동의 기회가 한정된 청년 국악인들에게 전문적인 연습 현장과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즌 단원제로 운영된다. 공개채용을 통해 지난 5월 시즌제 신규단원 18명을 위촉, 오는 10월 창단 공연으로 첫 발을 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