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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대훈(왼쪽부터), 소지섭, 윤경호가 지난달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소지섭이 SBS드라마 ‘김부장’ 스태프 전원에게 약 1억원 상당의 순금을 선물한 사실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25년 전 함께 일했던 막내 코디네이터의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또 소지섭이 ‘김부장’ 스태프 약 300명에게 돌린 1억원 상당의 금 선물이 현 시세로는 2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지섭은 최근 SBS 드라마 ‘김부장’에 참여한 배우와 제작진 등 약 300명에게 순금 한 돈씩을 선물했다.
28일 기준 한국거래소 국내 금 시세는 1g당 19만2600원으로, 이를 한돈 3.75g으로 환산하면 약 72만2250원에 달한다. 300명에게 금 한돈씩 선물했다고 가정하면, 현재 가치는 약 2억1667만원에 달한다.
소지섭이 약 1억원 어치로 선물한 금이 금값 상승에 힘입어 두배 넘게 오른 셈이다.
더욱이 소지섭은 ‘김부장’의 흥행때문에 이 같은 선물을 준비한 것이 아니었다.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작품이 방송되기 전부터 수개월간 함께 고생한 배우와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사비를 들여 선물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장’은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흥행했고, 넷플릭스 톱10 집계에서도 비영어권 쇼 1위를 3주 연속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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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소지섭. [뉴시스] |
소지섭의 금 선물이 화제가 되면서 25년 전 미담도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지섭의 막내 코디였다고 주장한 A씨의 글이 확산됐다.
A씨는 “산디과 때려치우고 압구정에서 메이크업 배우고 갑자기 코디네이터를 하게 됐는데 바로 소지섭 님 막내 코디를 하게 된 거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화장했네’, ‘3개월 되는 날 기념으로 선물 사줄게’ 하며 막내 코디한테도 관심과 친절 그 자체였던. 그 대사들 평생 기억할 예정. 그렇게 25년 전부터 팬입니다 ♥”라고 밝혔다.
A씨는 또 다른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때 한 컷만 찍는 장면이라 메이크업을 안해도 될 것 같다며 소지섭 님이 세트장으로 바로 들어가셨다. 당시 주변에서 ‘빨리 가서 화장 고쳐드려라’라는 말에 잽싸게 쫓아가 코를 톡톡 두드리며 ‘안하면 제가 혼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자 소지섭은 A씨에게 “누가~ 누가 혼내!”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20대에 만난 소지섭 님은 따뜻함과 배려 그 자체였다. 어떻게 팬이 안되겠냐. 든든한 ‘소간지’ 오빠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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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대훈(왼쪽부터), 소지섭, 윤경호가 지난달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편, 소지섭의 금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촬영을 마친 뒤에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금 한 돈씩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소지섭은 유튜브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예전부터 촬영이 끝나면 뭔가를 나눠드렸다. 사비를 들여 준비했는데 다들 협찬인 줄 알더라”며 “금은 협찬도 없고, 세상이 어려워지면 나중에 팔아서 쓰시라는 의미”라고 선물에 담긴 진심을 설명했다.
‘광장’에 이어 ‘김부장’에서도 소지섭의 통 큰 선물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소지섭 진짜 대인배”, “주연의 품격”, “스태프들이 너무 부럽다”, “마음 씀씀이까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