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독주 끝낸다”…위성 5000개 쏘는 아마존

아마존이 공개한 저궤도 위성 단말기 모습 [아마존]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도전하는 아마존이 오는 2028년까지 저궤도 위성을 최대 5105기 발사하는 계획에 대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요청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마존이 지난 25일(현지시간) FCC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기존 네트워크의 도달 범위를 벗어난 지역에 거주하고 여행하며 일하는 수백만 명을 포함해 D2D(direct-to-device) 연결성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명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 4월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레오’ 구축에 나서며, 위성을 활용한 초고속 통신망 사업에 도전했다. 아마존은 위성 운영사인 글로벌스타 인수 거래는 다음해까지 마무리하고, D2D 네트워크 구축은 오는 2028년 시작하는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미 396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기도 했다. 아마존은 올해 말께 초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은 이미 1만기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하는 것이다.

뉴스트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벤 하우드는 아마존의 위성군 구축 비용이 “약 130억~20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저궤도 위성은 설계가 대체로 비슷하고 발사 대부분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에 의해 이뤄진다고 가정해서 산출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