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2분기 순익 3,300만 달러…전분기 대비 12% 증가

대출 성장·순이자마진 확대 …주당 0.14달러 현금배당

미국내 대표적인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의 지주회사 '호프뱅콥(나스닥 심볼: HOPE)'가 대출 자산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실적향상을 나타냈다.

호프뱅콥은 27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순익이 3,300만 달러(주당 0.26달러)를 기록, 전분기(2,950만 달러) 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합병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익은 3,450만 달러(주당 0.27달러)로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수익성 지표 전반이 고르게 개선됐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1억 2,9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2.96%로 전분기 대비 6bp(1bp=0.01%p)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와 예금 비용 감소 영향으로 이자 지급 예금 금리가 전분기 대비 6bp 낮아진 3.31%를 기록하며 조달 비용 부담을 덜어낸 것이 주효했다. 비이자이익 역시 중소기업청(SBA) 대출 매각 이익이 440만달러 늘어난 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1,8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는 총자산이 189억 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 불어났다.

총대출은 150억 3,000만 달러로 2% 늘었다. 부실채권(NPA) 비중은 총자산의 0.59%로 전분기(0.65%) 대비 낮아지며 안정적인 모습이다.

케빈 김 뱅콥 이사장겸 뱅크오브 호프 행장(CEO)은 "대출 성장, 순이자마진 확대, 조달 비용 감소,그리고 철저한 비용 관리가 어우러져 긍정적인 영업 레버리지를 창출했다"라며 "최근 추진 중인 SMBC 마누뱅크(SMBC MANUBANK) 상업은행 부문 인수를 통해 중견기업 및 다국적 기업 대상 금융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뱅크오브 호프 이사회는 주당 0.14달러의 2분기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금은 8월 6일 주주명부 등재 기준 주주에게 오는 8월 20일 지급될 예정이다.황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