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앙가 멀티골…LAFC, 월드컵 휴식기 이후 3연승 MLS 서부 공동 선두
| [{IMG01}] 손흥민이 경기 시작 5분만에 골을 터뜨린 뒤 환하게 웃고 있다.[AFP=연합] |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LAFC의 대승을 이끌었다.
LAFC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데니스 부앙가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보태며 LAFC는 홈 팬들 앞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LAFC는 시즌 10승 5패 3무(승점 33)를 기록하며 밴쿠버 화이트캡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함께 MLS 서부콘퍼런스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FIFA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0골을 넣고 단 1실점만 허용하는 공수의 완벽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
손흥민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스포팅 캔자스시티 미드필더 조르한 바송의 백패스를 가로챈 손흥민은 수비수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LAFC에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지난해 여름 LAFC 유니폼을 입은 이후 MLS 정규리그 26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앙가 멀티골…LAFC 전반에 승부 결정
| [{IMG02}] 데니 부앙가가 전반 37분 추가골을 넣고 있다.[로이터=연합] |
애런 롱의 볼 탈취 이후 마티외 쇼이니에가 연결한 롱패스를 받은 부앙가는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9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부앙가가 이번에는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필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반을 3-0으로 끝냈다.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LAFC는 후반 40분 타일러 보이드의 크로스를 부앙가가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시즌 10호골을 기록, 4-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앙가 MLS 통산 75골…요리스 시즌 10번째 클린시트
부앙가는 이날 멀티골과 도움 1개를 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올 시즌 10호골을 기록한 그는 MLS 통산 75골을 달성하며 리그 역사상 39번째로 정규리그 75골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골문을 지킨 위고 요리스는 단 한 차례의 선방으로 시즌 10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MLS 최다 클린시트 부문 선두를 지켰다.
LAFC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선제골을 넣은 리그 경기에서 10전 전승,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는 2021년 이후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LAFC는 오는 8월 1일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윤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