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홍보 영상에 ‘파이워워크’ 쓰여
페리 “승인한 적, 요청받은 적 없어”
페리 “승인한 적, 요청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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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제49회 팔레오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EPA]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자기의 노래를 이란 전쟁 홍보 영상에 무단으로 사용한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페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를 승인한 적이 없고 별도로 요청받은 적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악관의 이번 영상에 대해 “깊은 경악과 분노”를 느꼈다며 “내 음악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것이지, 전쟁을 찬양하기 위한 게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23일 공식 틱톡 계정에 게시한 쇼츠 영상에서 페리의 2010년 노래인 ‘파이어워크’(Firework)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영상에는 페리가 ‘붐, 붐, 붐’(Boom, boom, boom)이라고 노래하는 대목에 맞춰 이란에서 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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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티 페리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 [케이티 페리 X] |
페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충돌한 바 있는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의 연인이기도 하다. 지난 2024년 미 대선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에 참여했다.
백악관은 페리의 비판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백악관 공식 계정에 올라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