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공동 31위…임성재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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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김(미국)이 25일 PGA투어 2026 3M 오픈이 열린 TPC 트윈 시티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한 뒤, 스코어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PGA투어 3M 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를 치며 선두에 올라섰다.
마이클 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디 버디 12개로 12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이는 PGA투어 사상 16번째 나온 50대 타수다.
PGA투어 역대 18홀 최저타 기록은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짐 퓨릭(미국)이 세운 58타다.
2018년 존디어 클래식 우승이 PGA투어의 유일한 우승인 마이클 김은 이날 대활약에 힘입어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로 단숨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벤 콜스, 챈들러 필립스(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3타 뒤진 공동 2위(11언더파 131타)에서 마이클 김을 추격했다.
종전 자신의 최저타 기록이 62타였다는 마이클 김은 2라운드에서 나온 12개의 버디 중 8개를 3m 이상의 거리에서 만들어냈다.
마이클 김은 공식 인터뷰에서 “퍼트를 할 때 상상대로 공이 움직여 준다는 기분이었다. 오늘 정말 멋진 하루였지만, 이제 절반을 왔을 뿐”이라며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에만 6타를 줄인 마이클 김은 후반 들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마지막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워터 해저드를 따라 늘어선 17번 홀(파3)에서 5m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한 그는 18번 홀(파5)에서는 세번째 샷이 홀에서 7m가 넘는 곳까지 굴러갔지만 역시 버디로 연결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으로 부진에서 벗어나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친 김주형은 공동 31위로 컷을 통과했다.
임성재는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컷 기준에 2타가 모자라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여섯 번째 컷 탈락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 발목이 잡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