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산 16.4억 달러 13%↑… 순이자마진(NIM) 3.38%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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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가든그로브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 US메트로뱅크가 올 상반기 대출과 예금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두었다. 순이자마진(NIM) 증대와 효율성 비율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 지표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US 메트로뱅크가 23일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주회사 연결 기준 2분기 순익은 346만 달러로 주당순이익 21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333만 5천 달러) 대비 3.74%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245만 3천 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41.06%나 크게 증가한 실적이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679만 6천 달러(주당 순익 {wcms_body}.41)로, 전년 동기(504만 달러) 대비 34.84% 증가했다. 자산수익률(ROAA)은 0.85%, 자기자본순이익률(ROAE)은 11.8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5%p, 2.25%p 상승해 수익성 지표 전반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외형 성장 지속… 총자산 16.4억 달러 돌파
은행 측의 외형 성장세도 눈에 띈다.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16억 4,090만 달러로 전년 동기(14억 5,238만 달러) 대비 13.0% 증가했다. 총대출 잔액은 13억 7,15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났으며, 총예금은 14억 3,773만 달러로 12.2% 늘어나 대출과 예금이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조달비용 절감의 핵심인 무이자 예금이 2억 6,18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1% 대폭 증가하며 수익성 방어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3.47%로 전년 동기(3.17%) 대비 0.30%p 상승했다.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효율성 비율 역시 2분기 61.45%로 전년 동기(69.54%) 대비 8.09%p 개선돼 내실 경영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충당금 400만 달러 적립… 건전성 관리 강화
자산건전성 지표에서는 고금리 기조 및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움직임이 주목된다.
총자산 대비 부실자산(NPA) 비율은 1.35%로 전년 동기(1.11%) 대비 0.24%p 상승했으며, 340만 달러 규모의 기타 부동산 소유(OREO) 자산이 발생했다.
이에 은행 측은 충당금을 대폭 확대했다.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으로 400만 달러를 반영해 전년 동기(90만 달러) 대비 적립 규모를 4배 이상 늘렸다. 이에 따라 총대출 대비 신용손실충당금 적립률은 1.27%로 전년 동기(1.20%) 대비 0.07%p 상승하며 손실 흡수력을 강화했다.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US메트로뱅크가 무이자 예금 확대 및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탄탄한 기초체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당 장부가치 또한 7.01달러로 전년 동기(6.43달러) 대비 9.0% 증가해 주주가치를 꾸준히 높였다.
US메트로뱅크 김동일 행장은 "상반기 수익성 향상 등 경영효율성 지표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대출과 예금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도 충당금을 꾸준히 확충하여 리스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 탄탄한 성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황덕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