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수익 전분기보다 3.6% 증가해 순익 감소분 상쇄
주당순이익 46센트…4년 만에 신규대출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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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뱅크의 지주회사 CBB 뱅콥은 2026년 2분기 순익 490만 달러(주당순이익 46센트)를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570만 달러(주당 53센트)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인건비와 운영비 등 비이자비용 증가와 비이자수익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순이자수익 확대가 실적 하락폭을 일부 상쇄했다.
이번 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1.00%를 기록했으며, 신규 대출 취급액은 1억5,200만 달러로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SBA(미 중소기업청) 보증대출은 3,710만 달러를 평균 8.2%의 프리미엄으로 매각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삼았다.
2분기 순이자수익은 1,537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3.6% 증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3.22%로 전분기 3.13%보다 개선됐다. 비이자수익은 SBA 대출 매각이익 감소 영향으로 310만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비이자비용은 급여와 복리후생비 증가로 1,117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대출 성장세는 이어졌다. 6월 말 기준 총대출은 15억2,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3.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대출 취급액도 1억790만 달러에서 1억5,200만 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건전성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ACL)은 투자대출의 1.19% 수준을 유지했으며, 부실자산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예금은 16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전년 대비로는 9.1% 증가했다. 은행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차입금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자본 건전성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은행 기준 18.65%, 총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9.87%를 기록했으며, 규제당국 기준 '우량 자본은행(Well Capitalized)' 등급을 유지했다.
박승호 CBB뱅크 행장 겸 CEO는 "뉴욕 플러싱 지점 개설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비한인 고객층 확보에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예금 조달 비용 절감과 균형 잡힌 자산 운용을 통해 순이자마진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황덕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