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말 듣고” 정은표, KTX서 테이프로 입막음…무슨 일?

배우 정은표. [뉴시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정은표가 지방 강연을 다니며 사용하는 장거리 여행템을 공개했다. 특히 잠들 때 입을 벌리는 습관에 대비해 입막음 테이프까지 마련한 그의 준비성이 눈길을 끈다.

정은표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KTX를 타고 지방 강연을 자주 다니다 보니 루틴과 챙기는 아이템이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거리 이동을 위해 준비하는 필수품으로 핑크색 슬리퍼와 대용량 텀블러, 보조배터리, 치약과 칫솔, 이어폰 등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착용감이 편한 수면용 안대까지 새로 구입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입막음 테이프였다.

정은표는 “열차에서 잠잘 때 입을 벌린다고 아내가 말해줘서 입막음 테이프를 챙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KTX 좌석에서 입막음 테이프를 붙이고 목베개와 수면 안대를 착용한 채 휴식을 취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철저한 준비 덕분에 강연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은표는 “이제 정말 강연만 잘하면 된다”며 “어제 나주 강연은 처음 제안을 받을 때는 70~100명 정도라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400명 가까운 분들이 찾아와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제 강연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즐겁고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은표는 2002년 김하얀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첫째 아들 지웅 군은 어린 시절 정은표와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2022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