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분양부터 입주까지 ‘전자계약’ 전면 도입…‘목동윤슬자이’ 첫 적용

주택업무 전 과정, 디지털 프로세스로 통합


GS건설이 도입한 전자계약 시스템을 고객이 활용하고 있는 사진. [GS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GS건설이 분양계약부터 옵션 선택, 명의변경, 잔금 정산, 입주에 이르는 주요 주택 업무 전 과정을 디지털 절차로 일원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자계약 시스템은 견본주택과 분양사무실을 반복 방문해 종이 서류를 작성하고 보관해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운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고객의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이고 계약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청약 후 진행되는 공급계약은 견본주택 내 태블릿 기기를 통해 이뤄진다. 계약자가 내용을 확인한 뒤 간편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마치면 계약 체결이 완료되며, 작성된 전자계약서는 알림톡을 통해 즉시 발송된다.

옵션계약은 완벽한 비대면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계약자는 모바일을 통해 인테리어 옵션, 발코니 확장 등 선택 품목을 손쉽게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 등에 따른 명의변경 역시 양도인과 양수인이 각각 본인인증 및 전자서명을 거치면 GS건설과의 권리의무승계 절차가 완료된다.

이후 잔금 정산과 입주 절차는 GS건설이 올해 1월 선보인 계약고객 통합서비스 플랫폼 ‘MY자이’와 연동된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잔금 정산을 마치면 전자 입주증이 발급되며, 입주 현장에서 이를 제시한 뒤 곧바로 입주하는 구조다.

GS건설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분양부터 입주까지 수년에 걸쳐 발생하는 계약 이력과 문서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행정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자계약 시스템은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공급하는 ‘목동윤슬자이’에 처음으로 적용되며, 향후 전국 분양 단지로 단계적 확대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단순히 계약서를 전자문서로 바꾸는 수준을 넘어 공급계약부터 옵션, 명의변경, 잔금, 입주까지 전체 주거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프로세스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동윤슬자이’는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14~203㎡ 오피스텔 총 651실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신규 주거 상품 공급이 귀했던 서울 서남권 대표 주거지 목동 핵심 입지에 위치해 탁월한 교육 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외관 저층부에는 세계적인 환경설치미술가 네드 칸(Ned Kahn)의 키네틱 파사드 아트 작품인 ‘윤슬’이 적용되어 바람과 빛의 흐름에 반응하는 입체적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