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LAFC제공> |
LAFC는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BMO스타디움에서 리얼 솔트레이크와 벌인 경기에서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연속골, 상대 자책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즌 성적 9승 5패 3무(승점 30점)를 기록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선두권인 밴쿠버 화이트캡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간격은 2점차다.
●초반 기세 잡은 손흥민의 선제골… 부앙가 추가골까지
지난 17일 LA 갤럭시와 치른 더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완벽한 폼을 과시했다.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프라인 뒤편에서 엔코시 타파리가 길게 찔러준 패스를 제이콥 샤펠버그가 감각적으로 떨어뜨려 주었고, 이를 받은 손흥민이 볼을 잡아챘다. 손흥민은 리얼 솔트레이크 수비진을 과감하게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LAFC는 전반 40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 손흥민이 상대 수비진을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LAFC제공> |
40분에 손흥민이 기록한 어시스트는 시즌 10번째로, 이는 MLS 전체 1위 기록이다. LAFC 소속으로 치른 통산 정규 시즌 25경기에서 그는 1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총 24개의 득점 기여를 달성했다.올해 LAFC 소속으로 모든 대회에서 23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이 중 7개는 챔피언스컵에서 나왔다.
●요리스 선방쇼와 자책골 유도
후반 들어서도 LAFC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문전으로 올린 위협적인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의 몸에 맞고 골키퍼 라파엘 카브레라를 지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자책골로 연결돼 스코어는 3-0까지 벌어졌다.
리얼 솔트레이크는 슈팅 수에서 27 대 11로 앞서며 거세게 반격했지만, LAFC의 골문에는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있었다. 요리스는 시즌 하이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6개의 슈퍼세이브를 펼치며 상대의 파상공세를 만회했다.
리얼 솔트레이크는 후반 41분 루카스 엥겔이 근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굴절되며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 실점으로 지난 5월 17일 내슈빌 SC전 이후 이어지던 LAFC의 '297분 무실점' 기록은 깨졌으나, 경기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리얼 솔트레이크의 추격을 뿌리친 LAFC는 안방에서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LAFC는 오는 7월 25일(토요일) 오후 7시 30분 BMO 스타디움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홈 연승에 도전한다.
![]()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 팬들의 환호에 반응하고 있다.<LAFC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