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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샛별마을 통합재건축 대상지 전경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약 500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는 분당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사업이 설계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6월 26일 하나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데 이어 핵심 협력업체 선정까지 착수하면서 분당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전일 분당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사업 설계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30일 열리며 입찰은 8월 13일 오후 3시 마감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입찰서류를 개봉한 뒤 9월 12일께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어 설계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라이프·동성·우방·삼부아파트와 현대빌라를 하나의 특별정비구역으로 묶어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구역 면적 23만1037㎡에 지하 2층~지상 49층, 공동주택 505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할 예정이다.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은 분당 선도지구 가운데 행정절차가 가장 앞서 있다. 2024년 11월 선도지구로 선정된 뒤 올해 1월19일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마쳤다. 지난 4월 30일에는 현대빌라를 포함해 구역계를 변경완료 했다.
설계자는 사업시행계획 수립과 인허가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과업에는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 도서 작성, 계획·기본·실시설계, 정비기반시설 설계뿐 아니라 특별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건축계획도 포함됐다. 기존 단지별 독립 정산과 제자리 재건축 원칙을 반영한 설계 대안, 조망·일조·소음 등 각종 시뮬레이션도 수행해야 한다.
입찰은 일반경쟁 방식의 적격심사로 진행된다. 사업수행능력 평가가 70점, 가격 평가가 30점이며 사업수행능력 중 정비사업 실적과 5000가구 이상 대규모 정비사업 실적,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사용승인 실적에 40점이 배정됐다. 입찰업체가 4곳 이상이면 적격심사 고득점 순으로 최소 4개 업체가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이 가운데 설계사 중에서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빠르게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우동인의 경우, 샛별마을이 선도지구로 선정된 2024년 11월부터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건축계획 자문을 맡아왔다. 향후 특별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건축계획 업무도 진행 중이다.
나우동인 관계자는 “정비사업 설계 실적 1위로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고, 통합재건축을 구성하는 5개 단지의 상황도 잘 알고 있는 만큼 형평성과 사업성을 고루 갖춘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입찰에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