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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이 치러진 지난 20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왼쪽)을 안아주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세계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라민 야말에게 건넨 진심 어린 조언이 축구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축구 스타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2연패를 노렸으나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연장 접전 끝에 0-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메시와 야말이 뜨겁게 포옹하는 모습이었다. 두 선수는 서로를 격려한 뒤 잠시 대화를 나눴고, 그 내용이 뒤늦게 공개됐다.
23일 ESPN에 따르면 야말은 당시 메시가 건넨 말을 묻는 질문에 “‘네 길을 계속 걸어가라’고 말해줬고, ‘미래는 너희 세대의 것’이라고도 얘기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그 말은 내 목에 걸린 월드컵 우승 메달만큼이나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현역 최고의 선수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19세의 야말은 이번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세계 축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번 결승전은 스페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후배 사이인 메시와 야말이 각자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맞붙은 첫 공식 경기였다.
특히 최근에는 스무살이던 메시가 2007년 바르셀로나의 유니세프 자선 캘린더 촬영 당시, 생후 5개월이었던 야말을 목욕시켜주는 사진이 재조명돼 화제가 됐다.
야말은 메시가 오랫동안 상징처럼 달았던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을 이어받아 활약하고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야말에 대해 “엄청난 선수이자 세계적인 스타”라며 “아직 19세인 만큼 앞으로의 선수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