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만 소도시 있나요”…베트남 소도시, 거래액 최대 8배 증가

여기어때, 베트남 시장 조사
소도시 체크인 수 급증세
베트남 꾸이년 거래액 폭증
재방문 늘며 선택지 다양화
소도시 전용 패키지도 출시


베트남 북부의 까오방 풍경 [베트남관광청 제공]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베트남 여행 시장이 기존 대도시 중심에서 소도시로 외연을 확장하며 다변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재방문객 증가와 로컬 경험 선호에 맞춘 여행 상품 출시에 여행객의 선택 폭도 확장될 전망이다.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올해 7월까지의 베트남 여행 수요를 분석한 결과, 해외숙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소도시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특히 꾸이년, 주이쑤옌 등 소도시에서 체크인한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12배, 4배 늘었다.

베트남 소도시는 다낭, 하노이, 나트랑 등 주요 관광 도시를 제외한 소규모 지방 도시를 뜻한다. 여기어때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소도시 숙소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꾸이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성장했다. 주이쑤옌 거래액도 약 5배 이상 늘었다. 이들 소도시는 주요 관광 도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베트남을 여러 번 찾는 재방문 수요가 늘면서 여행지 선택지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꾸이년 열기구 축제 [베트남관광청 제공]


여기어때는 베트남 소도시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꾸이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나트랑과 소도시 꾸이년을 함께 여행하는 3박 5일 일정으로 구성했다. 꾸이년의 대표 관광지인 ▷키코비치 ▷꾸이년비치 ▷에프엘씨사파리 ▷에오지오 국립공원과 나트랑 야시장 등 시내 투어를 포함한다. 숙소는 5성급 호텔인 호라이즌 호텔, 에프엘씨 럭셔리 리조트 꾸이년, 아냐 프리미어 비치프론트 호텔 꾸이년 등으로 제공한다.

진현욱 여기어때 패키지사업팀장은 “베트남은 일본과 함께 대표적인 근거리 여행지로, 여러 도시를 다회차 방문하는 여행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도시와 소도시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