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해건협, ‘해외건설 유망국가 심층정보 고도화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지난해 사업 성과 토대
해외건설 정보 공유


국토교통부 청사.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과 ‘해외건설 유망국가 심층정보 고도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해외건설 관련 공공·유관기관, 협회,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해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과 깊이있는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건설 유망국가 심층정보 고도화사업은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건설법령, 조세 제도, 인허가 절차 등 진출 대상국의 건설환경에 대한 실질적이고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토부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2024년부터 사업 대상국을 대폭 확대해 핵심 정보 지원 기반을 다져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5개국 및 1개 권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층정보를 조사·분석하여 우리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실제 프로젝트 수행 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무비·기자재 등 현지 단가 정보와 법인세 등 주요 세제 정보를 수집했으며, 투자개발사업 단계별 필수 영향평가 체계와 분쟁 해결을 위한 중재 제도, 현지 진출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 등을 도출했다. 아울러 해당 국가의 경쟁력 진단과 시장·수행환경, 주요 진출 이슈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기업들이 현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제시했다.

사업 대상국은 2021년 베트남, 2022년 인도네시아,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호주·인도·캐나다·우크라이나·폴란드·UAE·아시아·아프리카의 도시개발사업·EU 건설시장에 이어 2025년 미국·이집트·말레이시아·필리핀·방글라데시·동유럽으로 확대돼 왔다.

주요 발표 내용 중 1부에서는 대형 프로젝트(SMR·송전망·LNG)가 추진 중인 미국과 원전·철도 발주가 기대되는 동유럽, 2부는 에너지·신도시 개발이 활발한 이집트와 에너지 전환 협력이 기대되는 말레이시아, 3부는 교통인프라·스마트시티가 유망한 필리핀과 상하수도·철도 등 민관협력(PPP) 사업 기회가 확대되는 방글라데시의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순차적으로 다룬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현지의 복잡한 법령과 인허가, 조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해외건설 수주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장 정확하고 고도화된 맞춤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초 해외건설 산업의 체질 전환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은 ‘제5차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