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양재웅과 결혼 무기한 연기’ 후 2년만에 복귀…“심려 끼쳐 죄송”

배우 안희연이 22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위아래’로 유명한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예비신랑 양재웅과 관련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2년만에 새 드라마로 복귀한다.

22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 홍석구를 비롯한 배우 하석진, 안희연, 박유나, 배정남, 권해효, 윤유선, 류승수, 진경이 참석했다.

이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하니는 ‘양재웅 논란’으로 인한 복귀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우선 제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송구스럽다. 정말 많은 분들이 애써서 마음을 다해서 이 작품을 찍고 있고 그런 노력에 누를 끼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라며 “그래서 구체적인 답변은 드리기 어려운 점은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말을 아꼈다.

하니는 “당연히 작품을 맡는 것이 부담됐지만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주말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좋고, 한규림이라는 인물을 통해 위로와 희망,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니(왼쪽)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JTBC·양재웅 SNS]


하니는 2024년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두 사람은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으나 연기했으며, 양재웅의 병원은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뒤 폐업했다.

하니는 EXID 활동 이후 2020년 MBC 드라마 ‘엑스엑스’를 통해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작품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이후 약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