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앱에서 직접 숙박 예약 서비스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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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폭염과 집중호우 속에서도 국민이 안전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과 지능형 CCTV를 통한 비탈면 모니터링 등을 강화한다. 또 하루 평균 614만 명에 달하는 휴가철 최대 규모 이동 수요에 대응해 대중교통 공급을 11% 늘리는 한편 고속도로 갓길차로 임시 개방과 일반국도 9개 구간을 신규 개통한다.
신규 개통은 고속도로 서영천하이패스IC, 독립기념관IC와 국도18호선 포산~서망(20㎞), 국도20호선 매전~건천(15.66㎞) 등이다. 국도2호선 신안 압해~송공(6.06㎞) 구간은 임시 개통한다.
고속도로 59개 구간(371.62km)에서는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1872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 집중 관리하고 모바일 앱·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소통 상황 및 우회도로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용차 이용자를 위해 휴게소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코레일 MaaS(코레일톡) 앱에서 직접 숙박 예약도 가능하다. 공항 이용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 셔틀버스 증편,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2곳 늘려 5개소로 확대하며 임시주차장 9116면을 추가로 확보한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고현황 및 차량운행정보 등 교통 빅데이터를 AI기술로 분석한 교통사고 주의구간 40개소를 도로전광판에 표출해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버스·철도의 운행 횟수와 좌석은 평시 대비 각각 11.1%(3만7452회), 8.3%(207만6000석) 늘린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량 증가와 집중호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여행 출발 전 교통혼잡 및 기상정보를 꼭 확인하고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 동안 하루 평균 614만 명, 총 1억43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하루 평균 605만 명)보다 1.5% 늘어난 규모다.
교통연구원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5%가 여름휴가 의향이 있으며, 이 중 86.3%는 국내, 13.7%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계획은 7월 25일부터 31일까지가 가장 많았으며, 국내 여행지로는 동해안권(26.4%)을 가장 선호했다. 조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1만12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0.97%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