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숙박 지원금 쏜다…제주, 농어촌민박 숙박비 지원

제주도, 농어촌민박 캠페인
2박 이상 투숙 시 2만원 지원
다자녀가구 4만원 혜택 지속
약 1000가구 대상 선착순 집행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제주도가 농어촌민박을 이용하는 가족 관광객 대상 지원 혜택을 확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2일부터 제주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 환영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다자녀가구 여행객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사업을 일반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확대한 것이다. 양 기관은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겨냥해 부부, 3인 가족 등 모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기존 다자녀가구는 3박 4일 이상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에 숙박했을 때 1가구당 4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더해 조부모·부모·형제·배우자·자녀 등이 함께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에서 2박 3일 이상 숙박할 경우 객실 1실당 2만원을 지원하는 신규 캠페인을 추가했다. 한 객실당 숙박확인서는 1건만 인정하며, 객실 내 침실이 2개 이상이면 하나의 객실로 인정한다.

참여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아닌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다. 참여는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제주 디지털 관광증을 신청하고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숙박확인서, 결제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준비한다. 2단계에서 가족 구성원 2명 이상이 함께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을 방문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탐나는전 2만원 상품권 또는 면세점 2만원 이용권 중 하나를 받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기존 다자녀 가구를 포함해 약 1000가구에 선착순으로 숙박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제주를 찾은 모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는 보다 안전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고,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업체에는 실질적인 이용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기본시설·안전관리·범죄예방·위생관리 등 총 6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추진,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업소에 한해 해당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