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8시간 돌봄·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 |
| 서울시교육청이 맞벌이 가정 등의 토요일·공휴일 유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거점형 틈새돌봄’ 운영기관을 지난해보다 4배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맞벌이 가정 등의 토요일·공휴일 유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거점형 틈새돌봄’ 운영기관을 지난해보다 4배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을 지난해 2곳에서 올해 8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거점형 틈새돌봄이란 토요일과 공휴일 보호자가 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지정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이 공모를 통해 거점기관을 지정하고 유아에게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시범기관은 유치원 4곳과 어린이집 4곳 등 모두 8곳이다. 어린이집은 배꼽어린이집·진관행복한어린이집·늘평화어린이집·세인어린이집, 유치원은 동선유치원·예원유치원·길물빛유치원·우성유치원이 참여한다.
특히 기존에 다니는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보호자는 자녀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중 어느 기관에 다니는지와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경우 거점기관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시범기관에서는 토요일과 공휴일 하루 8시간 동안 돌봄을 제공한다. 전담 돌봄 강사가 놀이와 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아의 흥미와 발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활동과 각 기관 특성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돌봄 시간에는 급식과 간식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업 확대에 맞춰 운영 지원과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돌봄지원단을 통해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고 유아에게 공적 돌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라는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유아가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