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여행금지' 또 1년 연장…"체포·장기구금 위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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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북한 여행 금지를 1년 연장했다.

21일(현지시간) 미 연방 관보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전날 자국민의 북한 여행 금지를 내년 8월 31일까지 1년 연장하는 공지를 관보를 통해 발표했다.

국무부는 북한을 여행하는 것이 "미국 시민 및 국민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체포 및 장기 구금을 당할 심각한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무장관이 특별히 승인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미국 여권은 북한으로 가거나 머무르거나 경유하는 여행 시 무효가 된다"고 덧붙였다.

미 행정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첫해인 지난 2017년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직후 숨지자 같은 해 9월 1일 자로 북한 여행을 금지했다.

이 조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뿐 아니라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매년 연장돼 왔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해에도 연장됐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