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위원회 28일 개최

올해 이전 부지 확정 목표


광주 군공항 부지 주변이 정부의 메가프로젝트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정부 부처 회의가 이달 중 개최될 예정이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무안공항 이전에 속도를 낼지가 변수가 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28일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제2차 선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 부처와 관계 지자체인 통합특별시·무안군이 참석해 이전 후보지 선정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지난 4월 예비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무안군이 참석해 이전 후보지로 선정될 지 관심이 쏠린다.

무안군은 민간 공항 선(先) 이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무안군 지원대책 등 ‘3대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군 공항 이전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무안군이 이전 후보지로 결정되면 이전 지역 지원계획 수립, 지원위원회 심의, 이전 부지 선정계획 공고, 주민 투표와 유치 신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전 부지가 확정된다.

특별시는 올해 내 이전 부지가 확정돼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군공항 이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다만 무안군이 요구하는 지역개발사업, 기반 시설 확충, 주민지원 방안 등 협의 진행 상황과 무안 군민의 반발 등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별시 관계자는 “무안군이 요구하는 선결 조건은 이미 정부에서도 약속한 부분이기 때문에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다”며 “이전 후보지가 결정되고 이전 지역 지원계획 수립 과정에서 논의해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