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 공공데이터·AI 공모전에 429개팀 참여…14개팀 수상

공공데이터와 AI 접목한 창의 서비스 선정…총상금 1800만원 수여


근로복지공단 API를 활용한 120 다산콜재단 감정노동자 보호 기능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는 21일 경기 성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제5회 고용노동 공공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제안한 14개 팀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 분야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서비스와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29개 팀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 195개 팀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고용노동부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공공데이터 활용성과 AI 기술의 실용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 가운데는 근로복지공단이 보유한 산재보험 판례 판결문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AI 상담 도우미의 감정노동자 보호 기능을 고도화하는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상담 과정에서 감정노동 위험 상황을 보다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직장생활 과정에서 나타나는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쉬운 말로 된 대응 방법과 보호자 보고서 작성 기능 등을 제공하는 웹서비스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이 실제 창업과 서비스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전문가 멘토링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