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챔스 우승팀 PSG와 손잡았다…2029년까지 자동차 파트너

파리 생제르맹과 2029년 6월까지 협력
팬 프로그램·독점 콘텐츠·이벤트 운영
BYD·DENZA 차량 구단 운영 지원
유럽 시장 브랜드 접점 확대 행보


파리 생제르맹 소속 선수들이 BYD 차량 앞에서 선 이미지. 왼쪽부터 비티냐,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우스망 댐벨레, 데지레 두에. 차량은 왼쪽부터 BYD 돌핀 G DM-i, 아토 3 EVO, 덴자 Z, 덴자 Z9 GT, 씨라이언 7. [BYD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과 손잡았다.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스포츠 팬을 겨냥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행보다.

BYD 그룹은 파리 생제르맹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파트너십 기간은 오는 2029년 6월까지다.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로 꼽힌다. BYD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축구 팬과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전기차와 모빌리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세 시즌 동안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파리 생제르맹 남녀 축구팀이 참여하는 독점 콘텐츠와 팬 체험 프로그램, 각종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BYD는 파리 생제르맹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을 활용해 브랜드 노출을 확대한다. 또 BYD와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 차량을 구단 운영에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완성차 업계에서는 단순 광고보다 스포츠·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가격과 주행거리 중심에서 브랜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넓어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BYD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과 성능,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겠다는 구상이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스텔라 리 BYD 그룹 수석부사장은 “혁신과 도전 정신을 공유하는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함께 알리겠다”고 말했다.

리처드 히즐그레이브 파리 생제르맹 최고매출책임자(CRO)는 “BYD를 파리 생제르맹의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더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