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츠·SNS 채팅방 등 젊은층 특성 파악
GS25·이마트24, 트렌드 전담조직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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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F리테일 제공] |
편의점 업계가 젊은 실무자들로 이뤄진 조직을 신설하고, 10대와 20대를 아우르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공략에 나섰다. 숏츠(짧은 영상)를 점포 영업에 활용하거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유행하는 상품을 발굴하는 등 맞춤 전략을 펼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잘파세대로 구성된 판매혁신TF를 출범시켰다. 점포 매출 전략을 세우는 5년차 이하의 스토어컨설턴트(SC) 중에서 선발했다. 구성원의 나이는 2004년생~1996년생으로 모두 잘파세대에 속한다.
TF는 잘파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구상하는 ‘YOUNG UP!’(영 업) 프로그램이 기본이다. 판매를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21일부터는 ‘영 업’ 프로그램 2기를 구성해 하반기 실증에 나선다. ‘숏츠’ 영상을 직접 만들어 점포에 비치하는 방식으로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젊은 세대가 많은 빌라촌이나 학교 주변 점포에 태블릿PC(사진)를 설치해 온라인 스탬프 행사와 간편식 구독 서비스를 홍보했다. SNS 채팅방을 열어 점포 프로모션을 알리거나 고객과 직접 소통하기도 한다. 치킨 조리 시간이나 간편식 입고 시간도 알람으로 알려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잘파세대의 고객 특성을 고려해 모바일이나 SNS로 접근하고 있다”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도 SNS와 모바일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경쟁사도 유사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GS25는 국내외 소비 트렌드를 상품화하는 전담 조직인 ‘트렌드 상품 차별화팀’을 신설했다. 이마트24도 상품부문 내에 트렌드를 조사하고 상품화하는 조직인 ‘트렌드연구소’를 출범시켰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이 지난해 하반기 Z세대가 가장 자주 결제한 유통채널을 조사한 결과, 편의점에서 결제한 횟수가 월평균 약 1억2000만회로 가장 많았다. 편의점 CU의 연령대별 결제 건수 비중은 20대가 28.7%, 30대가 25.7%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대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