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위서 K-푸드 알린다…김장·장 담그기 문화 소개

부산 벡스코에 K-푸드 홍보관 운영…김장·장 담그기 문화부터 식품명인 제품까지 소개
라면·음료·할랄·비건 제품 전시…세계 각국 대표단·방문객 대상 K-푸드 홍보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K-푸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전통 식문화와 K-푸드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김장과 장 담그기 문화 등 한국의 전통 식문화와 K-푸드를 세계에 알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1일 일 밝혔다. 세계 각국 대표단과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 식문화의 전통과 K-푸드의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홍보관은 ‘K-푸드, 전통을 이어 미래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전통 식문화 ▷현대적 유산 ▷글로벌 우정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통 식문화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치와 김장문화’, ‘장 담그기 문화’를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소개한다. 김장과 장 담그기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장독대와 소줏고리 등을 전시한다. 장 담그기 시뮬레이션 게임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우리 발효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적 유산관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를 소개하고 장류와 김치, 전통주, 한과 등 식품명인이 만든 전통식품을 전시한다. 명인의 제조 과정과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해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과 장인의 기술을 소개한다.

글로벌 우정관에서는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K-푸드를 선보인다. 라면과 음료, 스트리트푸드 등 글로벌 K-푸드 대표 제품을 비롯해 발효식품과 가정간편식(HMR), 할랄·비건 인증 제품 등 수출 전략 품목을 전시해 K-푸드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관람객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홍보관 관람 후 QR코드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한과와 식혜 등 전통식품을 비롯해 배즙 음료, 과일맛 우유 등 수출 유망 K-푸드를 증정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K-푸드의 전통과 우수성을 세계 각국 대표단과 방문객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전통을 계승하면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