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폭우·폭염 취약계층 지원에 125억 원 투입

전국 17개 시·도지회 통해 지원…전년보다 21억 증가


사랑의열매가 부산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용품을 지원한다. [사랑의열매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 125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속되는 기후위기로 집중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4억3000만 원보다 21억 2000만 원(20.4%) 늘어난 125억5000만 원을 편성했다.

지원액은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이웃 29만2000여 명과 사회복지시설 2450여 개소에 집중 지원된다.

올해는 140개의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냉감 이불과 선풍기 등 냉방용품 지원 ▷전기요금 등 냉방비 지원 ▷여름철 생필품 및 보양식 제공 등 실질적 생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마철 침수 및 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복지시설 개보수 ▷장애인의 여가·문화 활동을 위한 물놀이 프로그램 지원 등 현장 밀착형 대응 사업도 추진한다.

사랑의열매는 지속되는 폭우·폭염, 먹거리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후위기와 경기침체가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관심과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사랑의열매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