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주 반등에도 중동 리스크·유가 상승 부담
코스피는 6500선 중심으로 등락하며 방향성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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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21일 상승 출발 후 6500선을 기준으로 보합권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로비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6500선, 원/달러 환율이 1470원 선,코스닥 지수가 740선을 기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코스닥이 21일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730선으로 밀렸다. 코스피는 장 초반 6500선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반등에 따른 일부 기술주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미·이란 갈등 심화와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6%) 오른 750.07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9시 10분경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76포인트(2.37%) 내린 731.88에 거래되고 있다.
내림세는 외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개인이 31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억원, 5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53%), 에코프로비엠(-2.21%), 에코프로(-2.18%), 주성엔지니어링(-2.26%) 등이 하락하고, HLB(0.16%), 파두(4.19%), 심텍(0.20%) 등은 상승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은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간밤 기술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비디아(0.23%)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94%)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60%)도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국과 이란 갈 갈등이 격화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진 점도 전반적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미군 병사 한 명을 죽일 때마다 몇 배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는 점도 증시 하방 요소다.
코스피는 일단 폭락을 멈추고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59포인트(0.84%) 하락한 6,461.6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출발한 뒤 6,5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2107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1억원, 14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는 상·하방 요인 혼재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02%)와 삼성바이오로직스(1.49%)가 오르고 SK하이닉스(-0.62%), SK스퀘어(-0.85%), 삼성전기(-0.94%), 현대차(-3.51%)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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