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승객만큼 확 넓어졌다 … 지하철 성수역 화장실 새단장

공사, 21일 성수역 화장실 환경개선사업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
주변 역세권 활성화로 성수역 승객 증가…역사 화장실 대기줄 및 민원 빈번 발생
공간은 1.6배 넓어지고 변기는 2배로 … 시민 불편 해소 및 만족도 상승 효과 기대


화장실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주변 역세권 활성화로 이용 승객이 급격히 늘어 혼잡했던 성수역 화장실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균)는 성수역 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7월 21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성수역은 최근 10년간 인근 상권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승하차 인원과 혼잡도가 급증했다. 이용 승객이 늘며 화장실 대기 줄 및 관련 민원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공사는 성수역 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시설 확충에 나섰다. 3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화장실 면적을 기존 76㎡에서 123㎡로 확장하고 부족한 변기를 증설했다.

남자화장실 소변기는 4개에서 7개로, 여자화장실 대변기는 기존 11개에 10개를 추가해 21개로 늘렸다. 화변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를 양변기로 교체했다. 아울러 여자화장실 세면기를 기존 3개에서 6개로 늘리고 파우더룸 공간을 확장하여 다수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수역 화장실 개선사업은 지난해 11월 공사 건축처가 수립한 성수역 화장실 확장 계획을 바탕으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특히 황철규 서울시의원의 예산확보 노력이 있었다.

협소한 공간을 넓히고 부족한 변기를 증설해 그동안 화장실 이용을 위해 길게 줄을 섰던 승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오랜 사용으로 노후화된 화장실의 마감재를 교체하여 성수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 또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준공 전 현장 안전점검 등을 통해 본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혼잡도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3번 출입구 인근 추가 출입구 신설공사 등 시민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