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서머송 낸다…이번주도 빌보드 ‘핫100’ 5위

제니 [OA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신곡으로 돌아온다. 빌보드 ‘핫100’을 완전히 뒤흔든 후 낸 새로운 서머 트랙이다.

21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에 따르면 제니는 오는 24일 오후 1시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레스 댄 어 러버(Less than a Lover)’를 전 세계 동시 발표한다.

신곡 발매에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트럭 창너머 펼쳐진 아날로그적 풍경 속에 설렘을 담아내며 영화적 미학을 구현했다. 이번 작업에서 제니는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맡아 메인 크리에이터로 이름을 올렸다.

신곡의 음악적 지향점도 눈에 띈다. 기존의 강렬한 비트와 스펙터클한 댄스 퍼포먼스가 아닌 나른한 질감의 로파이(Lo-fi) 기타와 빈티지 일렉트릭 키보드가 자아내는 감성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들고 왔다. 깊고 밀도 높은 보컬 레이어링은 솔로 아티스트 제니의 새로워진 ‘소닉 아이덴티티(Sonic Identity)’를 보여준다.

최근 제니의 활약은 여전하다. 테임 임팔라(Tame Impala)와 협업한 ‘드라큘라(Dracula) (JENNIE Remix)’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5위를 다시 한번 지켜냈다. 특히 빌보드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 차트에서 28주 연속 1위, ‘핫 록 & 알터너티브 송’ 차트에서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써 내려가고 있다.

이번 신곡 발매는 글로벌 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요구에 의해 성사됐다. 제니는 앞서 미국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을 시작으로 덴마크 ‘로스킬데’, 폴란드 ‘오프너’, 스페인 ‘2026 매드 쿨 페스티벌’ 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 이 곡을 선공개했다. 현장 직캠 영상이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음원 정식 출시 요청이 쇄도했다.

제니는 향후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 소닉 2026’ 출격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