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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표 해설위원.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한 후 “야말이 축구 황제 메시를 강제 폐위시키고 왕으로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KBS 2TV 중계를 맡은 이 위원은 경기 후 “스페인은 경기 시작부터 내내 아르헨티나가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하게 완전히 지배했다. 이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가 타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투혼과 열정도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대 나이에 유럽축구선수권과 월드컵을 모두 제패한 ‘차세대 기둥’ 라민 야말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길을 따르게 될 것을 예고했다.
이 위원은 이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스페인의 야말이 활약한 점을 언급하며 “야말이 축구 황제 메시를 강제 폐위시키고 왕으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결승까지 8경기에서 14골을 넣고 단 1골만 내주는 견고한 수비력으로 정상에 섰다. 이 기간 7승1무를 기록,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2022 카타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펠레가 이끌던 브라질(1958·1962)에 이어 64년 만에 월드컵 2연패를 노렸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1987년생으로 월드컵 ‘라스트 댄스’가 유력한 메시는 마지막 무대에서 우승컵을 아쉽게 품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미국 국가를 불렀으며 배우 톰 크루즈가 특별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은 월드컵 트로피 전달자로 나섰다. 결승전 하프타임 공연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불렀다. 마돈나와 저스틴 비버, 샤키라도 무대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