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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결승에서 패배하고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눈물이 고인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이며 “제가 계속 감독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그럴 능력이 부족한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말하는 도중에도 연신 눈물을 닦아내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 코칭스태프 모두가 이런 자리에 서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와 같은 팀을 다시 꾸리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붉게 상기된 얼굴로 끝내 말을 제대로 맺지 못하고 사과하며 일어섰다.
그는 “마음이 아프다. 영혼이 아플 정도다”라며 “죄송합니다”하고 의자에서 일어나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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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이날 아르헨티나는 연장전에서 스페인의 페란 토레스에게 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인 가운데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경기 후 스칼로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감정이 흔들렸다. 그는 오는 12월까지 대표팀 감독 계약을 맺었다.
그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회장에게 얘기해보겠다”며 계약 기간은 채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준 회장에게 감사한다”며 “모두에게 꿈과 같은 곳이었고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