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 디올백 수수 무혐의 준 권익위…경찰 압수수색 [세상&]

[국민권익위원회]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경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처리한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20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3대 특검(김건희·내란·채해병) 인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유철환 전 권익위원장과 정승윤 전 권익위 부원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권익위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지난 16일에도 정 전 부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권익위가 2024년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처리한 과정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권익위는 당시 청탁금지법상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근거가 없고 대통령 배우자가 받은 금품은 대통령기록물로 관리돼 신고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다.

앞서 권익위 정상화 추진 태스크포스(TF)는 지난 5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 전 부원장이 비공식 회동하는 등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