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사람들이 다 활동”…‘전자발찌 연예인 1호’ 고영욱, 하루 새 방송가·동료 연쇄 저격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성범죄로 실형을 살고 방송에서 퇴출당 가수 출신 고영욱이 하루 사이 방송가와 동료 연예인을 겨냥해 비판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20일 고영욱은 “동물농장 보면서 좋아하던 분이었는데 늦었지만 다행이네”라며 “결국 무죄가 나올 사람을 너무 빨리 손절해 버렸다”라고 적었다.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 씨가 성추행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데 따른 글이다.

고영욱은 방송가 전반을 겨냥해서 “방송가의 문턱이 낮아진 건지 다양해진 건지”라며 “별별 사람들이 다 활동하는데 씁쓸하구먼”이라고 방송인 풍자를 지적했다. 글에는 풍자가 생리통을 희화화해 논란이 된 점을 보도한 기사 링크도 함께 붙였다.

전날에는 옛 그룹 룰라 멤버 탁재훈을 실명으로 겨냥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고영욱은 룰라 소속사 대표를 만난 뒤 “탁재훈, 룰라 애들아 너희가 지금 그 정도 출세하고 사는 게 사장님을 빼놓고 가능했다고 보냐”며 “마지막 도리라도 지키려면 사장님께 연락드리고 꼭 찾아뵈어라”라고 썼다.

고영욱은 1994년 룰라로 데뷔해 ‘3!4!’, ‘날개 잃은 천사’ 등을 히트시켰다. 2013년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형 확정 당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함께 받아 ‘전자발찌를 찬 연예인 1호’로 불렸다.

출소 후 방송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2023년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가 하루 만에 닫았다. 이후 SNS로 근황과 심경을 올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