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 만진 장갑으로 토핑 올려…’ 유명 빙수 프랜차이즈 알바 영상 논란

온라인서 영상 돌며 난리
주방 직원 위생 논란 점화


파란색 위생 장갑 예시.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파란색 위생 장갑을 낀 양손이 바삐 움직였다. 왼쪽 손으로 걸레를 만졌다가 같은 손으로 오레오 쿠키 토핑을 빙수 위에 올렸다. 설거지 하다 배수구 거름망까지 장갑 낀 손으로 야무지게 닦았다.’

한 유명 빙수 프랜차이즈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의 이같은 근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며 위생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소셜미디어(SNS)와 뽐뿌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여름 OO 알바 체감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졌다.

영상은 남성으로 보이는 주방 직원의 두 손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담았다. 남성은 파란색 위생 장갑을 양 손에 꼈다. 양 손은 빙수 그릇에 갈린 얼음을 올리고, 그릇과 시럽통 등을 만졌다가 다음 장면에서는 바로 식빵을 만지고, 다시 걸레를 잡았다가 과자와 망고 등 빙수 재료를 만졌다.

남성은 이후에도 “틈틈이 설거지를 해줘야 한다”면서 위생 장갑을 낀 채 손님들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정리하고 심지어 배수구 거름망까지 만졌다.

다만 해당 직원이 중간 중간 장갑을 새 것으로 갈아 꼈는 지는 공개되지 않아 알 수 없다.

논란이 커지자 원본 영상은 사라졌으나 복사된 영상은 여러 커뮤니티 등으로 퍼져 나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하다, 손 보호용이지 저건”, “장갑이 무적이네, 음식쓰레기 거르는 통은 맨 손이면 저렇게 닦지 않았을텐데”, “오히려 맨손으로 손 씻어가면서 하는 게 더 위생적이다”, “수채통 씻는 장면에선 현기증 난다”, “장갑을 낀 의미가 뭐냐”, “빵은 집게라도 쓰고, 설거지는 고무장갑이라도 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