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피해자 유족에 2차 가해라니…경찰 관련 사건 14건 엄정 수사 [세상&]

광주청 관계자 4명 입건 상태
경찰 “의혹도 명명백백히 규명”


지난 15일 오후 광주경찰청에서 광주지방검찰청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마친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장윤기 사건과 관련한 유족 2차 가해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별도 전담팀을 통해 엄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광주경찰청 본청 2차 가해 수사팀에서 현재 14건 가량을 수사하고 있다”며 “사건 진행 과정에서 유족들의 아픔이 또다시 재발하거나 건드려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장윤기 사건 수사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광주경찰청 관계자 4명이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최근 제기된 ‘피해 여고생을 범행 이전부터 알고 있었을 가능성’과 수사팀 미확인 논란에 대해서는 “명명백백하게 의혹과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로 알고 있다”며 “관련 의혹도 수사를 통해 명확히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검찰이 관련 수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경찰은 강력팀장 송치 이후에도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검찰과 실무적으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광주청은 경무관급 책임자를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 세부적인 수사 내용은 국가수사본부에 별도로 보고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