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 계곡에 발 담그다 그만…60대 물살에 휩쓸려 숨져

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북 문경의 한 계곡에서 60대가 발을 담그다 물살에 휩쓸려 숨졌다.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8분께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동계곡에서 60대 A씨가 산악회원들과 산행을 마친 뒤 계곡에 발을 담그다 미끄러져 물살에 휩쓸려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구조대원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어 계곡 하류에 유실 방지망과 드론을 활용해 사고 발생 약 1시간30분 만에 사고 지점에서 하류 방향으로 300m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으나 전날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높아지고 물살도 거세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함께 산행한 산악회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