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개막 4경기 연속 ‘폴 투 윈’
폭우 속 엑스타 W701 장착 차량 강세
예선 1~4위·결승 1~6위 모두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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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이창욱 선수와 이정우 선수,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 선수가 지난 18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포디엄 1~3위를 석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진우, 이창욱, 이정우 선수. [금호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상위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포디엄을 모두 차지했다. 폭우로 젖은 노면에서 진행된 나이트 레이스에서도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들이 상위권을 휩쓸며 레이싱 타이어 성능을 입증했다.
금호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과 준피티드 레이싱팀이 지난 18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이다. 고출력 스톡카가 출전하는 국내 대표 레이싱 클래스로, 타이어 접지력과 내구성, 드라이버의 차량 제어 능력이 승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4라운드에서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의 이창욱 선수가 우승했다.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 선수는 2위,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이정우 선수는 3위에 오르며 금호타이어 후원팀이 포디엄을 독식했다.
이창욱 선수는 예선 1위에 이어 결승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폴 투 윈’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폴 투 윈이다.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였던 이번 경기에서도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독주 흐름을 이어갔다.
기록 면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이창욱 선수는 1~3라운드에 이어 이번 4라운드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패스티스트 랩’ 타이틀을 가져갔다. 황진우 선수도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인 2위를 기록했다.
타이어 성능도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경기는 폭우로 젖은 노면에서 치러졌다.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들은 웨트 타이어인 엑스타(ECSTA) W701을 사용했다. 예선에서는 1~4위를 휩쓸었고, 결승에서도 1~6위를 모두 차지했다.
젖은 노면 경기는 타이어의 배수 성능과 접지력, 고속 코너링 안정성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나이트 레이스는 시야와 노면 온도 변수까지 겹쳐 차량 세팅과 타이어 선택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결과가 극한 조건에서 레이싱 타이어 성능을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최근 타이어 업계에서는 모터스포츠를 단순 후원 활동이 아니라 고성능 제품 개발과 브랜드 기술력을 검증하는 무대로 활용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레이스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초고성능 타이어와 양산차용 타이어 개발에도 참고된다.
4라운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이창욱 선수는 “올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이자 폭우로 인해 쉽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금호타이어의 뛰어난 접지력과 안정적인 퍼포먼스 덕분에 끝까지 자신 있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며 “4경기 연속 ‘폴 투 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팀과 금호타이어에 감사드리며, 남은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타이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 투어링카 대회인 ‘KUMHO FIA TCR 월드투어’ 등에서도 공식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