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든 중증외상환자, 적기에 치료받도록” 거점외상센터 신규 도입

복지부,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참여기관 2개소 공모
권역외상센터 대상 8월 31일까지 모집…기관당 최대 77억 원 지원
권역에서 수용 어려운 중증외상환자 최종 치료 제공


인천 소재 권역외상센터[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최중증 환자나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까지도 치료할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에 최대 77억 원을 지원하는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참여기관 2개소를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에 참여할 권역외상센터를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14년 3개 센터를 시작으로 중증외상환자 진료 유지를 위해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지정해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역 의료 환경과 역량 차이 등으로 중증외상환자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기관이 있어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 안전망을 공고히 하기 위해 거점외상센터를 도입하게 됐다.

거점외상센터는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를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등을 활용해 수용해 최종 치료를 제공하고, 고난도·특수외상 등 최중증외상환자도 책임 치료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권역외상센터에는 기관당 기능 강화에 따른 시설·장비 확충비용 54억6000만 원, 헬기 계류장 등 설치·운영비 22억5000만 원 등 최대 총 77억1000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에 선정된 권역외상센터는 ▷연간 외상환자 수 1300명 이상 ▷중증외상환자 수 400명 이상 ▷광역 외상진료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등의 조건과 ▷외상환자 수용 제한(외상중환자실 포화 등으로 수용 곤란을 고지할 수 있는 시간) 연간 총량이 500시간 이내 등 운영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권역외상센터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8월 31일까지 복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새롭게 추진되는 거점외상센터 등 중증외상진료체계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생사의 갈림길에 선 모든 중증외상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거점외상센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