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학 27개팀 117명 참가
‘AI 네이티브 스케일카 자율주행 챌린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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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비영리재단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을 통해 진행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2026 씨:미 해커톤’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비영리재단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을 통해 진행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2026 씨:미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씨:미(SEA:ME, Software Engineering in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s) 해커톤’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산하 브랜드(폭스바겐·아우디·람보르기니·벤틀리)의 공동 지원 아래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후원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도 국민대학교 미래자동차사업단과 한양대학교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해커톤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합숙 형태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 7개 대학에서 총 27개팀, 117명의 학부생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스케일카 자율주행 챌린지’로, 참가자들은 기술 협력사로 참여한 국내 대표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의 ‘TOPST SBC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대회의 핵심 교구로 활용된 ‘AI 네이티브 스케일카’는 실제 자율주행차의 센서(라이다, 카메라 등)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모형자동차에 그대로 축소 적용한 연구 플랫폼이다. 개발자가 사전에 입력한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기존 방식과 달리, 차량이 수집한 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스스로 판단, 제어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참가팀들에게 코딩 전문 생성형 AI 설루션인 ‘클로드 코드 맥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했다. 클로드 코드 맥스가 지원하는 ‘바이브코딩’은 개발자가 복잡한 코드를 일일이 입력하는 대신, 생성형 AI에 자연어로 명령을 내려 원하는 결과물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 트렌드다.
이를 통해 올해는 학생들이 생성형 AI와 협업,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핵심 로직을 구현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AI 활용을 전제로 대회 과제의 난이도 역시 전년 대비 크게 높아졌다. 단순 주행을 넘어 좌·우 갈림길 판단이나 동적 장애물 회피 등 실제 도심 환경 수준의 고난도 미션이 주어졌다.
최종 우승은 뛰어난 알고리즘 설계와 가장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선보인 국민대학교 SMT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국민대학교 SKY팀, 금상은 국민대학교 KUUVe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은상은 계명대학교 BISA팀, 동상은 계명대학교 ASIB팀, 기술상은 충북대학교 Clothoid-S팀이 수상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겸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AI 기반 시스템으로의 대전환기에 서있다“며 ”이러한 AI 중심의 세상에서는 단순히 기술적 지식을 넘어, 불확실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고방식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해커톤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미래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성장해 나가는 든든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우리재단은 국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성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교육 사회공헌 이니셔티브인 ‘위: 런(WE: Learn)’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 후원한 대학 연합팀이 국제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경진대회인 ‘보쉬 퓨처 모빌리티 챌린지 2026’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