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역사 150년 만에 처음…밴스 부통령 득남 “군의관들께 감사”

[로이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득남 소식과 함께 백악관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밴스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아침 저희 아들, 알렉 닐 밴스(Alec Neel Vance)가 태어났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감격스럽다”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샤(아내)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고 편안한 상태이며, 저희 아이들은 어린 남동생을 만나게 되어 뛸 듯이 기뻐하고 있다”면서 “월터 리드 군 의료 센터와 백악관 의료진의 훌륭한 군의관들과 직원분들은 저희에게 큰 축복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알렉은 그의 4번째 자녀다. 그는 지난 1월 SNS에 “우샤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며, 7월 말에 아기를 맞이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임신 사실을 발표하며 출산을 예고했다.

우샤 밴스. [AP]


백악관 역사 협회에 따르면 현직 부통령 부부의 출산은 지난 1870년 스카일러 콜팩스·엘런 웨이드 부부 이후 약 150년 만이라고 AP는 보도했다. 앞서 1829년에는 존 C. 칼훈과 그의 부인 플로리드 보노가 칼훈이 부통령 재임 중 아들 윌리엄을 낳았다.

밴스 부부는 예일대 로스쿨에서 만나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우샤는 인도 이민자 출신으로 슬하에 아들 이완(9), 비벡(6), 딸 미라벨(4) 등 3명의 자녀를 뒀다. 세 자녀들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에서는 출산 소식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엔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딸 비비아나를 낳았고 트럼프 정부 이민 정책의 설계자인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의 배우자 케이티 밀러도 최근 네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