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준공 후 유지보수 맡아온 29대 교체
IoT 플랫폼 ‘오티스 원’ 탑재
실시간 모니터링·예측 유지관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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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무역센터 내 아셈타워 전경. 오티스 코리아는 아셈타워의 노후 엘리베이터 29대를 스마트 엘리베이터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오티스 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서울 강남구의 대표 오피스 빌딩인 아셈타워 엘리베이터가 스마트 시스템으로 교체된다. 승강기 운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하는 디지털 관리 체계가 적용된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무역센터 내 아셈타워의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오티스의 디지털 모니터링·진단 솔루션도 함께 공급된다.
아셈타워는 지상 41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다국적 기술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입주해 있는 강남권 주요 업무시설로 꼽힌다. 오티스 코리아는 2000년 건물 준공 이후 이 건물 엘리베이터 유지보수를 맡아왔다.
이번 교체 대상은 노후 엘리베이터 29대다. 오티스 코리아는 단순 설비 교체를 넘어 엘리베이터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건물 운영 효율과 승객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 적용되는 핵심 시스템은 오티스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플랫폼 ‘오티스 원’이다. 이 플랫폼은 엘리베이터의 운행 상태와 주요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분석해 유지관리 대응을 돕는 방식이다. 원격 대응과 예측 유지관리를 통해 고장이나 운행 중단 가능성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오피스 빌딩에서 엘리베이터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와 입주사 만족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설비다. 최근 고층 업무시설에서는 단순한 수송 능력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유지관리, 에너지 효율, 장애 발생 시 대응 속도 등이 건물 경쟁력의 일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노후 빌딩의 설비 교체 수요가 늘면서 엘리베이터 업계에서도 스마트 유지관리 솔루션 경쟁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교체 공사를 통해 설비 수명을 늘리고, 입주 기업과 방문객에게 안정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티스 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셈타워의 가동률과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엘리베이터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고, 건물 이용객의 이동 편의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오티스 코리아 정지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교체 공사를 통해 엘리베이터의 안전성과 신뢰성, 성능을 높이고 승객에게 더 나은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아셈타워의 장기적인 건물 운영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티스 월드와이드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제조, 설치, 서비스, 교체 공사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약 250만대의 승강기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